"5월 LG 거절 제안하고 매일…" 극적 MLB 데뷔 고우석, LG에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 극적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26인 로스터에 합류한 고우석이 '친정' LG 트윈스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지난 5월 복귀 제안을 거절하고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한 뒤에도 계속 죄책감이 들었다며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6일(한국시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고우석을 영입하는 팀은 그를 26인 로스터에 넣어야 하는 조건이 있었다. 마침 투수진이 고갈된 미네소타가 고우석 영입에 나서면서 그의 꿈이 현실이 됐다.
성적은 충분히 냈다. 고우석은 올해 트리플A에서 27⅔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었다. 피홈런 없이 탈삼진 비율 29.1%를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끝내 고우석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대신 불펜자원이 필요해진 미네소타가 고우석에게 손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전 KBO리그 복귀가 이뤄질 수도 있었다. LG가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후 고우석에게 복귀를 제안했다. 그러나 고우석이 이를 거절하면서 LG는 손주영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선발 자원 요니 치리노스 대신 불펜투수 약셀 리오스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정비했다.
고우석은 6일 메이저리그 데뷔가 확정된 뒤 에이전시를 통해 야구 팬들, 그리고 LG 트윈스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고우석은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5월 LG 트윈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매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팀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팀을 외면한 것만 같아 마음 한편에 죄책감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LG 트윈스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또한 오늘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비시즌에 많은 도움을 주신 LG 트윈스 코치님들과 개인 코치, 제 캐치볼 파트너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할 수 있다며 응원해준 LG 트윈스 선수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끝으로 "아내에게 가장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둘째를 임신한 채로 혼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늘 괜찮다고 이야기해 주었는데, 이 행운이 저에게 찾아와 준 것은 모두 아내 덕분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서게 되었으니, 응원해주신 만큼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
2020 소형준→6년 만 고졸 신인 10승 최종 불발…하지만 "이 친구 진짜 신인 맞나" 이숭용 감탄했다
2026-09-25
-
[선발 라인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김도영 1번 전진배치! 문현빈 빠지고 박재현-김지찬-윤동희 외야
2026-09-25
-
이성규 149일 만 선발 출장 무산…인천 삼성-SSG전 우천 취소→잠실 롯데-두산전도 못 본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포토S] SSG-삼성전, 계속된 비로 결국 우천 취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