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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양상문 감독, "먼저 PS 해 본 게 도움됐다"

작성일: 2016.10.13 22: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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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오른쪽)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4%(21/25)나 된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6이닝 110구, 8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1번 타자 김용의의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활약이 돋보였다. 3번 타자 박용택은 두 개의 적시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이 살아나기를 바랐던 6번 타자 채은성은 담장을 때리는 대형 2루타로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은 양상문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경기 총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어려운, 압박감 있는 경기를 하고 온 선수들이라 그런지 몸이 가벼워 보였다. 컨디션이 올라온 채로 경기를 한 것 같고 덕분에 필요할 때 득점할 수 있었다."

- 긴장감을 덜어 낸 것 같은데.

"넥센에도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우리가 2경기를 먼저 하고 오면서 도움이 된 것 같다."

- 봉중근과 우규민을 고민하다 우규민을 택한 이유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서다. 넥센 타자들이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편이다."

- 2차전 상대 선발이 왼손 앤디 밴헤켄인데, 김용의 기용은.

"계속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 9회 2사 후에 김지용을 투입했는데.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아서 2차전에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 경기 전 채은성과 루이스 히메네스가 고민이었는데.

"김용의가 희생플라이 치면서 컨디션이 올라온 것처럼, 채은성도 좋은 타구를 쳤으니 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히메네스도 어서 감 찾기를 바란다."

- 2차전 타순은 바꿀 생각인지.

"많이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 2번 타순에 이천웅 대신 문선재가 들어가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 정상호의 리드는 어떻게 봤는지.

"소사가 잘 던지기도 했지만, 정상호가 넥센 타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볼 배합을 바꾸더라. 그게 잘 통한 것 같다."

- 정상호가 체력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봐야겠지만 단기전이고 연속으로 2경기 정도니까 충분히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 김용의 타석 앞에서 번트를 댄 이유가 있다면.

"1, 2루 상황이라 번트 실패 위험이 크다. 하지만 손주인이 번트를 잘 대고, 김용의가 맞히는 재주는 있는 타자라서 작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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