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컸다"…'동궁' 남주혁X노윤서X조승우, 'K샤머니즘' 열풍 잇는다[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동궁'이 'K샤너미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이어간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최정규 PD를 비롯해 배우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가 참석했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궁'에는 같지만 전혀 다른 두 가지 세계가 존재한다. 구천이 넘나드는 '귀의 세계'는 현실의 또 다른 이면으로, 원한을 품고 죽은 사람의 혼인 원귀와 나쁜 기운이 한 장소에 쌓여 생겨나는 귀매 등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동궁'은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에서 디테일한 연출로 주목받은 최정규 PD와 '불가살', '손 더 게스트' 등 작품마다 참신한 세계관을 구축한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출을 맡은 최정규 PD는 "'동궁'은 왕의 명령에 따라 궁에 생기는 기이한 일들을 해결하는 오컬트 호러 판타지 액션 작품"이라며 "대본이 재밌었다. 작가님들과 구상단계부터 이야기했는데,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관과 이야기에 흠뻑 빠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궁'은 VFX(시각특수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귀매와 원귀 등 작품 속 판타지 요소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 PD는 "세계관 적립 자체는 대본과 작가님들과의 회의에서 정리되어 있었다. 콘셉트 단계에서 여러 가능성을 그리고 만들면서 진행했다"며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은 사실 실제로 눈이 오고, 추운날 찍거나, 바람이 불어서 만들어질 때 그 위에 VFX 효과가 더해지는 것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최 PD는 "기대하는 반응은 명확하다. 관객들이 재밌다고 말해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보편적으로 만들려고 했다.
'동궁'은 작품에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넣어 K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 최 PD는 "작품이 재미가 있고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뛰어나면 여러분이 좋아해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했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한국적인 요소들은 사극이기 때문에 녹아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속도감과 리듬감에 주력했다. 언어가 다르더라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궁'을 선택했다. 그가 연기하는 구천은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를 오가며 귀신들을 베어 죽이는 인물로, 남주혁의 한층 깊어진 연기와 화려한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대본을 처음 받았다. 군대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순간들이 많다. 그런 공간에서 대본을 읽다보니까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궁 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물 흐르듯 흘러가는데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군대 안에 있을 때 '비질란테'라는 작품이 공개가 됐고, 전역 후에 바로 '동궁'이라는 작품 촬영에 들어갔는데, 드디어 오픈하는 날이 다가왔다. 책임감이 너무 컸고, 책임감 하나로 폐를 끼치지 말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다. 구천이라는 인물이 이 작품에서 뛰어놀고 융화될 수 있게 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또 힘이 들겠지만 즐거운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 현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자신이 맡은 구천에 대해 "어린시절 어머니를 잃은 후에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됐다. 사람을 대하는 법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법도 서툰 친구다. 언제나 사람을 경계하고 홀로 지내는 것에 익숙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 속 액션 연기가 어렵지 않았는지 묻자 "액션 장면은 연습만이 답이었다. 촬영 중에도, 촬영 전에도 액션스쿨에 가서 계속 합을 맞춰봤다. 현장에서도 합을 맞췄고, 몸에 익숙해지다보니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남주혁은 "기억에 남는 액션은 13궁녀와의 액션이다"라고 말하며 "저는 아무래도 물에 너무 자주 들어가다 보니까 무더운 여름날, 한겨울에도 들어갔는데 그 장면들이 힘들었던 만큼 잘 나와준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윤서는 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저한테 있어서 사극과 판타지라는 장르가 생소하고 새로웠는데, 이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까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흥미롭고 기대가 됐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캐릭터를 내가 연기하면 어떨까 궁금해졌다"며 "굉장히 저한테 도전적인 작품이다. 처음으로 긴 호흡 작품의 주연이기도 하고 사극도 오컬트도 처음이라서 두려운 마음도 앞섰지만 부딪혀보면 배우는 점이 많지 않을까 싶었다"고 '동궁'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생강에 대해 "귀의 세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특별한 비밀이 있다. 왕의 명으로 궁에서 구천의 일을 돕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의 관계도 깊어지고, 서로 다른 세계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며 "두 인물이 다른 삶을 살고 왔기 때문에 서로를 싫어했는데, 저주를 파헤치면서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필요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윤서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것에 대해 "솔직히 어려웠다. 자세를 유지하면서 표정과 발성으로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졌고 재밌었다"며 "폐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고, 든든한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믿고 몸을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구천과 생강을 비밀리에 궁에 들인 왕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역할이 그냥 왕이었다. 그래서 '내가 왕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봤는데 다양한 소재들이 어우러져 있고, 관계성도 있고, 드라마와 오컬트, 액션, 판타지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며 "제가 가장 늦게 캐스팅이 됐는데 주혁 씨, 윤서 씨, 장영남 선배님까지 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대세 배우들 옆에 묻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라고 밝혔다.
조승우는 '신성한 이혼'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그는 "저는 놀지 않았다. 뮤지컬도 하고 첫 연극도 하고, '동궁' 촬영도 했다"며 "늘 한결같은 마음가짐이다. 이 작품을 사랑할 수 있게 대본을 놓지 않고 있었고, 어쨌든 감독님을 꾸준히 깊게 괴롭혀야 좋은 작품이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서 나올 수 있다. 주혁 씨, 윤서 씨와 다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을 만들려고, 이 현장에 녹아들려고 노력했다"
또한 남주혁은 "댓글에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한 걸 봤는데, 안무섭다고 할 수도 없고 무섭다고 할 수 없지만 저도 볼 수 있다. 제가 무서운 걸 못보는데 적당히 재밌게 무섭다. 설득력 있는 무서움이다"라며 "무서운게 지나고 나면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작품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자신했다.
'동궁'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1세대 인플루언서' 기은세 "한계는 깨라고 있는 것" 역시 다른 인생관('엑스 더 리그')
2026-08-22
-
미스터 조 "접었다"더니 7기 옥순 호출…미스터 서와 삼각관 예고('나솔사계')
2026-08-22
-
김요한 "정식으로 사귀고파" 소개팅녀에 목걸이 선물하며 고백('신랑수업2')
2026-08-22
-
'69억빚 청산' 이상민 "연봉 15억 공개, 부담 NO…줄일 이유 없어"[인터뷰④]
2026-08-21
-
'피의 게임X' 이상민, '폭력 논란' 신승용 감쌌다…"첫 서바이벌이라"[인터뷰③]
2026-08-21
-
'19금 퍼포먼스 논란' 비비 "3개월 준비했다"…워터밤 여신의 소신('비서진')
2026-08-21
추천 콘텐츠
-
"땅 2700평 재산 조사해야"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국회까지 갔다
2026-08-22
-
고윤정, 리센느 제나에 몰래 선물...깜짝 미담에 '공주들의 친목 응원해' 반응 쇄도
2026-08-22
-
'1세대 인플루언서' 기은세 "한계는 깨라고 있는 것" 역시 다른 인생관('엑스 더 리그')
2026-08-22
-
미스터 조 "접었다"더니 7기 옥순 호출…미스터 서와 삼각관 예고('나솔사계')
2026-08-22
-
홍민기, 폭행·낙태 폭로에 충격 영상까지…前여친에 발목잡힌 '라이징스타'[이슈S]
2026-08-22
-
제니, 갈비뼈까지 드러난 한줌 허리...직캠 영상 속 파격 패션에 '갑론을박'
202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