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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얼마나 심했으면, 이기고도 웃지 못한 삼성 "김상준 우측 발목 부상, 병원 검진 예정"

작성일: 2026.07.16 22:0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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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는 김상준. ⓒ삼성 라이온즈
▲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는 김상준.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상준이 결국 검진을 받는다. 자세한 상태는 검진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김상준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 대주자로 출전해

이날 김상준은 경기 중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삼성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강민호가 안타를 쳐내자, 이때 삼성 벤치가 대주자로 김상준을 투입했다. 김상준은 후속타자 박승규의 안타 때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3루 베이스를 밟았고, 김지찬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파고들면서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김상준은 4-1로 앞선 8회말 롯데의 바뀐 투수 현도훈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후속타자 장승현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치기 위해 스타트를 끊었고, 2루에서 접전 상황을 만들어냈다. 비디오판독 결과는 아웃. 그런데 이때 김상준이 좀처럼 몸을 일으켜세우지 못했다.

▲ 삼성 라이온즈 김상준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김상준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 김상준 ⓒ삼성 라이온즈
▲ 김상준 ⓒ삼성 라이온즈

이에 삼성 더그아웃에서는 트레이너가 급히 김상준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김상준은 몸을 가누지 못했고, 급기야 그라운드에 앰뷸런스까지 들어오게 됐다. 일단 김상준은 앰뷸런스에 몸을 싣진 않았지만,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삼성 관계자는 "김상준은 도루 중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우측 발목이 베이스에 걸리며 부상 상황이 있었다"며 "현재 발목이 부어있는 상태다. 곧바로 병원 이동 후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롯데를 4-1로 격파하면서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김상준까지 전열에서 이탈할 위기에 놓이게 됐고, 하루를 마냥 웃으면서 마무리하진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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