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만 만나면 왜 이렇게 잘 치는거야…36세 나이에 2차 드래프트 성공 신화, 인생 최악의 슬럼프는 다 잊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유독 한화만 만나면 강하다. 한화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부터 키움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타자 안치홍(36)의 이야기다.
안치홍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14-5 대승을 이끌었다.
3회초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의 시속 146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린 안치홍은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화이트의 시속 150km 직구를 때려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중견수 방향으로 안타를 날리면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이는 키움이 7회에만 대거 7득점을 챙기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키움은 맷 데이비슨~케스턴 히우라~안치홍으로 이어지는 막강 중심타선을 구성, 이날 4연패에서 탈출하며 꼴찌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안치홍은 "1회 첫 타석에서 좋은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 다음 타석에서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고 이후 가볍게 치려고 생각했던 점이 주효했다. 내가 때린 안타들이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안타여서 더욱 뜻깊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다. 복잡했던 머리 속을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전반기를 마치고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밝힌 안치홍은 "지금 우리는 최대한 많이 이겨야하는 위치다. 남은 후반기에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안치홍은 66경기 타율 .172 30안타 2홈런 18타점 3도루로 부진, 야구 인생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결국 한화는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안치홍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이 안치홍을 전격 영입했다.
안치홍은 올해 76경기 타율 .283 80안타 6홈런 34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겪었던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6경기 타율 .417 10안타 타점 3개를 기록하면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한화로서는 속이 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으악' 한화-롯데 올스타 내야수 실책 1개 추가됐다…KBO 후반기 첫 기록 정정, 트레이드 이적생과 희비
2026-08-11
-
"韓 귀화 추진, 작년엔 코치 면접도 봤다" 그런데 왜 돌아오지 못했나? 여전히 한국 잊지 못한 롯데 복덩이
2026-08-11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야구수준 높더라" 30G 출장정지→한 번도 2군 안 갔다…롯데 내야 백업 판도 바꾼 3R 유망주
2026-08-11
-
삼성 거포, MLB 진출설까지 나돌았는데… “MLB 1루수 중 하위권” 혹평, 삼성 재계약이 살길?
2026-08-11
-
"목표는 금메달" 류지현호 언제 모이나, 경쟁팀 전력분석은 어디까지…감독이 직접 밝혔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