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야속한 비' 롯데-삼성 우천취소, 선발 바뀌었다! 원태인→ML 32승 투수 출격, 나균안과 맞대결

작성일: 2026.07.17 19:16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두 번째 맞대결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롯데는 선발에 변화 없이 나균안이 17일 경기에 등판한다. 하지만 삼성은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원태인이 아닌 메이저리그 32승의 크리스 페덱이 데뷔전을 갖는다.

롯데와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7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개시도 되지 못한 채 취소됐다.

이날 대구 지역에는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비가 예보돼 있었는데, 일기예보와 달리 오전에는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 그런데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후 4시 롯데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왔을 때는 경기 개시를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후 한차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고, 삼성도 5시부터는 관중들을 입장시켰다. 하지만 경기가 개시되진 못했다. 관중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라이온즈파크에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예보는 저녁 9시까지 이어지는 상황. 이에 KBO는 결국 고심 끝에 롯데-삼성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이 될 예정.

이 맞대결이 열리지 않게 되면서, 삼성의 마운드에는 변화가 생겼다. 롯데는 당초 16일 선발 투수로 나균안을 내세웠는데 경기가 취소되자, 17일에도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나균안은 올해 16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고, 삼성을 상대로는 첫 등판. 통산 맞대결은 20경기에서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 중이다.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나균안 ⓒ곽혜미 기자
▲ 나균안 ⓒ곽혜미 기자

반면 삼성은 변화를 준다. 삼성은 16일 원태인이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17일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 원태인이 일단 한 차례 등판을 건너 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페덱은 KBO리그 데뷔전이다. 삼성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맷 매닝을 영입했는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그동안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해 잭 오러클린과 동행했다. 하지만 오러클린이 전반기 막바지 부진을 거듭하자, 고심 끝에 페덱을 영입했다.

페덱은 메이저리그에서만 32승을 수확한 선수. 페덱은 지난 16일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시 동안 라이온즈파크의 마운드에 올라 보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에 대한 질문에 ""좋더라고요"라고 웃으며 "외국인 선수는 적응력이 중요한데, 불펜에서는 유연하고, 신장이 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좋더라.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에서의 커리어보다는 항상 한국 야구에 대한 적응력이 중요하다. 그래도 구위는 괜찮다. 성격도 활발, 쾌활하다. 그런 면에서 적응을 빠르게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BO리그에서는 첫 등판인 만큼 투구수에 제한은 있다. 그래도 페덱은 큰 문제만 없다면 90구 이상을 뿌릴 예정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