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매운맛 고춧가루' 홈런 2방에 한화 또 침몰…후반기 승리→승리 출발이 좋다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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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키움이 이번엔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가져가며 후반기 연승 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하영민을 내세웠고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한화가 내보낸 선발투수는 왕옌청. 1~9번 타순에는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장규현(포수)-황영묵(2루수)-김태연(1루수)-심우준(유격수)이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 사냥에 주력했다. 2회초 1사 후 권혁빈이 좌전 안타를 쳤고 여동욱의 타구는 3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왕옌청의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서건창이 2루 땅볼을 때린 사이에 3루주자 권혁빈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추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데이비슨이 중월 3점홈런을 작렬, 2회 공격에서만 4점을 뽑는 기염을 토했다. 데이비슨의 시즌 9호 홈런. 키움 이적 후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전 안타를 쳤고 노시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장규현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한 한화는 황영묵의 볼넷에 이어 김태연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심우준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오재원이 2루 땅볼을 친 사이에 3루주자 황영묵이 득점하면서 4-4 동점을 이뤘다.
이번엔 키움이 움직일 차례였다. 5회초 선두타자 추재현이 좌전 안타를 쳤고 히우라의 타석에 왕옌청의 폭투가 나오면서 2루에 안착했다.
히우라는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그가 때린 타구는 왕옌청을 맞고 굴절돼 중전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2루주자 추재현이 득점할 수 있었다. 여기에 박찬혁이 좌월 2점홈런을 폭발, 키움이 7-4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한화도 추격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문현빈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는 등 2사 3루 찬스를 가져온 한화는 허인서가 우월 2점홈런을 폭발하면서 단숨에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한화는 9회말 강백호가 우전 2루타를 때리면서 동점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는 키움의 1점차 승리로 종료됐다.
양팀 선발투수의 희비는 완전히 엇갈렸다. 하영민은 5⅓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남기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왕옌청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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