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저런 축구 해야 한다" 日 역대급 명장, 월드컵 결승 보며 확신…"1대1부터 이겨내야 세계 정상"→청사진으로 우승국 철학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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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58)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향후 일본 축구가 지향해야 할 모델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을 꼽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스페인 경기를 앞두고 NHK 생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축구 미래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일본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조기 마감했다.
북중미 전장을 복기하며 일본 축구가 본받아야 할 국가를 묻는 질문에 모리야스 감독은 "결승에 오른 두 팀 모두 훌륭한 본보기"라면서도 "최종적으론 스페인처럼 공을 지배하면서도 승부처에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팀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볼 점유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피치 흐름을 통제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승첩을 이끌어줄) 득점을 만들어내는 축구를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전 분패 이후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개인 기량 향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모리야스 감독도 "공격과 수비 모두 1대1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며 "그런 개인 능력이 향상될 때 조직력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이어 월드컵 결승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부문에 대해서는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강도와 경기력,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가 필요한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내년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감독직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계약 연장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다만 이번 계약은 2030년 월드컵까지의 장기 재신임을 전제로 하지 않는 이례적인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무라이 블루 황금기 초석을 닦은 명장의 '남은 6개월'이 보다 정밀한 후임 사령탑 인선을 위한 행보임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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