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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김하성-임병욱', 경험보다 패기에 당한 우규민

작성일: 2016.10.14 19: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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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임병욱이 LG 선발투수 우규민으로부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우규민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고전 끝에 조기 강판당했다. 넥센의 젊은 선수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우규민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단타 하나에 실점하고, 3회에는 임병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올해 포스트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베테랑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약한 면을 보였다.

1회 첫 타자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우규민은 서건창에게 통산 46타수 14안타(0.391)로 약했다. 까다로운 첫 타자를 3-1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잡았지만 고종욱-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1사 1루에서 나온 김하성의 빗맞은 안타에 고종욱에게 홈을 허용하는 매끄럽지 않은 수비가 있었다.

3회에는 임병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임병욱과 단 두번 상대해 볼넷만 하나를 내줬다. 서로 낯설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임병욱의 타격이 좋았다.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직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 홈런으로 돌아왔다.

우규민은 비록 추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1회에 이어 3회에도 고종욱-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김하성과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통산 16타수 8안타로 절대 약세였고, 이 기록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우규민은 4회 김민성과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1사 2, 3루에서 왼손 투수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윤지웅이 1사 만루에서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우규민의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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