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또 졌다' 2217일 만에 6연패 수렁, NC 김휘집 7회 2사 후 결승포로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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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연패와 연패의 만남이었다. LG는 전반기 최종전과 후반기 첫 시리즈 전패로 5연패에 빠져 있었고, NC는 후반기 첫 경기 승리 후 내리 3경기를 졌다. 연패 탈출이 걸린 싸움에서 NC가 웃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7-5로 이겼다. 5-2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휘집의 결승 홈런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NC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41승 1무 45패로 승률 0.477이 됐다. LG는 2020년 6월 이후 6년 만의 단일 시즌 6연패에 빠졌다. 52승 38패로 승률이 0.578까지 떨어졌다. 이제 4위의 추격을 받는 신세가 됐다.
NC는 김주원(유격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이호준 감독은 2번에 들어간 고준휘의 타격감이 좋다며 "다른 게 아니라 지금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다"라며 "2번에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5연패에 빠졌던 지난 19일 KT와 경기에서는 송찬의 이재원 문정빈 '우타 거포 유망주 삼총사'가 모두 출전했는데, 21일 경기에는 왼손타자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면서 송찬의와 이재원이 벤치에 남았다.
LG는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원종해를 상대로 1회 2점을 올렸다.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 안타에 오스틴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고,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땅볼 때 1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LG는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3회 2사 후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 대량 득점으로 역전했다. 천재환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폭투에 2루를 밟았고, 김주원의 중전 적시타에 득점해 2-2 동점이 됐다. NC는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고,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태 5-2로 3회 공격을 마쳤다.
LG가 5회 문정빈의 2타점 2루타, 6회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자 NC가 7회초 김휘집의 2점 홈런으로 또 달아났다. 김휘집은 김윤식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후반기 5경기에서 홈런 3개째다.
6회 1사 후 올라와 동점 희생플라이를 맞았던 전사민은 2점 앞선 상황에서 전과 다른 투구를 했다. 6회에는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 위기를 자초했지만 7회는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막았다. 8회에는 김진호가, 9회에는 임지민이 2점 리드를 지켰다.
LG는 지난 2020년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에 시리즈 싹쓸이를 당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4연승 뒤 6연패였다(26일 SK 와이번스전 패배로 7연패). LG는 그로부터 2217일이 지난 2026년 7월 21일 또 단일 시즌 6연패를 기록했다. 두 시즌에 걸친 6연패는 지난해 마지막 3연패와 올해 개막 3연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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