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달라" 올랭피크 리옹, 59억 베팅했다! 스토크는 101억 고수→'체코 2선 에이스' 대체자 낙점, 줄다리기 협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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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준호(23)를 놓고 스토크 시티와 올랭피크 리옹이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옹은 배준호 영입을 위해 350만 유로(약 59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배준호 소속팀 스토크 시티 요구액은 그보다 더 높다.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스토크는 600만 유로(약 101억 원) 안팎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구단이 여전히 금액 차를 좁히진 못하고 있지만 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게 아우나 기자 분석이었다.
풋 메르카토와 '레키프' '풋 01' 등 프랑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배준호는 이미 리옹행 이적을 선호한단 뜻을 스토크 측에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이 이적료와 세부 조건에서 합의에 이르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옹의 배준호 영입 추진 배경엔 소속팀 '2선 에이스' 파벨 슐츠(25·체코) 거취 변동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리옹과 슐츠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체코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인 슐츠는 지난해 여름 리옹에 합류한 뒤 리그앙 첫 시즌부터 팀 코어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선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하며 공식전 42경기 15골 10도움을 쌓아 파울루 폰세카 리옹 감독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1-2 패)에서 준수한 경기력으로 후스코어드닷컴, 풋몹 등 여러 통계 전문 사이트로부터 6점대 후반 평점을 수확했다.
패전을 떠안은 선수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고평점을 얻어냈다.
매체에 따르면 리옹은 슐츠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419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리즈가 이 금액을 맞출 수 있을지가 협상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리옹이 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낸 '검증된 트레콰르티스타'를 이적시장 매물로 노출시킨 근저엔 구단 재정 문제가 크게 한몫하고 있다.
현재 리옹은 프랑스 프로축구 재정감독기구(DNCG)의 관리 대상이다.
재정 건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올여름 소폭의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2005년생 윙어 유망주 아폰수 모레이라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시키며 200만 유로(약 34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했고, 슐츠 역시 매각 대상에 올려 '회계장부 정리'를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리옹은 슐츠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 확보도
'투트랙'으로 병행 중인데 그 적임자로 2003년생 한국인 플레이메이커가 급부상한 것이다.
프랑스 현지에선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한 배준호가 슐츠 이탈 시 해당 빈자리를 메워줄 우수하면서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배준호는 이 주 안으로 스토크 시티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리옹발(發) 논의가 꾸준히 진행되는 만큼 그의 거취는 당분간 이적시장 주요 관심사로 조명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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