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 이후 완벽 부활' 손흥민, 2경기 연속골+도움 선두 질주...MLS 이주의 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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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월드컵에서 고개를 숙였던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와 동시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두 경기 연속골과 도움 선두 질주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까지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시즌 16·17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케빈 켈시(포틀랜드 팀버스)와 함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LAFC로 돌아온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라이벌 LA 갤럭시와의 ‘엘 트라피코’에서 시즌 첫 리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MLS 사무국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았다”며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도움까지 추가하며 리그 도움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서 절정에 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까지 끌어내며 LAFC가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출발부터 강렬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제이콥 샤펠버그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방향을 바꾼 손흥민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LA 갤럭시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전반 40분에는 추가골의 출발점이 됐다. 손흥민이 중앙에서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슈아니에르가 드니 부앙가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부앙가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MLS는 손흥민에게 세컨더리 어시스트를 인정했고,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23분에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득점이 만들어졌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연결한 날카로운 패스가 상대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자책골이었지만 손흥민의 침투와 과감한 패스가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약 72분을 소화한 뒤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효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평점 7.8점을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KSL 스포츠’는 “손흥민의 화려한 밤이 LAFC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며 “주말 LA 갤럭시전보다 훨씬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감독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LAFC의 결정력을 인정했다. 그는 “축구는 순간의 경기다. 우리는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손흥민을 앞세운 LAFC의 결정력에 대가를 치렀다”고 밝혔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항상 손흥민을 믿었다. 시즌 초반에는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는 장면이 많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좋은 슈팅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며 “손흥민이 팀에 줄 수 있는 가치를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부활과 함께 LAFC도 상승세를 탔다. 레알 솔트레이크를 3-1로 꺾은 LAFC는 3연승을 달리며 9승 3무 5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순위도 서부 콘퍼런스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이주의 팀에는 손흥민 외에도 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수아레스와 2골 1도움을 기록한 켈시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올랜도 시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앙투안 그리즈만은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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