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픈 日, ‘구보 아니라 이강인? 유니폼 판매용 선수’ 음모론 주장…“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대한축구협회 이적료 지원+공식 스폰서 현대자동차 입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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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이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궤변을 늘어놨다. 대한축구협회가 이적료를 지원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스폰서 현대자동차가 이강인 이적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음모론’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일본 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될 선수가 자국 선수 구보 다케후사이길 바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한 선수는 이강인이었고 수많은 일본 팬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대한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이적료 일부를 부담했을 것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아틀레티코의 공식 스폰서인 현대자동차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난무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음모론에 반박하면서 “현대자동차가 한국 스타 중 한 명인 이강인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것이 결정적인 이적 요인은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미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처음부터 선택받은 선수”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월드컵 종료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급물살을 탔고 지난 주말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2031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를 더한 4000만 유로(약 663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지만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아직 병역 특례 사안을 이행하지 못했기에 행정 절차가 필요하며 국외여행 허가 갱신을 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시즌은 이미 시작됐는데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한 배경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국외여행 허가 갱신이 완료된다면 스페인으로 넘어가 팀 일정을 함께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 한국에서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며 준비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한국 투어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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