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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vs기성용 맞대결 무산, 이승우vs홀란도 못 본다...맨시티 아시아 투어 명단 발표

작성일: 2026.07.29 16:41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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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국내 축구 팬들이 기대했던 엘링 홀란과 로드리의 방한이 무산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했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장기간 활약한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6-27시즌을 준비하는 아시아 투어 1차 명단 28명을 공개했다.

구단은 “월드컵 8강 이상에 진출한 국가의 일부 1군 선수들은 새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앞두고 보장된 휴식 기간을 갖는다”며 “16강까지 진출했던 일부 선수들은 투어 도중 합류할 예정이지만, 맨체스터에서 출발하는 1차 선수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장 아쉬운 이름은 홀란이다. 홀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7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휴식이 결정되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는다.

스페인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로드리도 제외됐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품에 안았다.

이 밖에도 라얀 셰르키, 제레미 도쿠, 마크 게히, 니코 오라일리, 마테우스 누네스와 신입생 엘리엇 앤더슨 등이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 팬들이 기다렸던 이승우와 홀란, 손정범과 로드리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게 됐다.

간판선수들이 빠졌지만 맨시티의 방한 명단은 여전히 화려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비롯해 필 포든, 요슈코 그바르디올, 사비뉴, 마테오 코바치치, 티자니 레인더르스, 앙투안 세메뇨, 라얀 아잇누리, 니코 곤살레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이 포함됐다.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와 비토르 헤이스도 아시아 투어에 참가한다. 여기에 제레미 몽가, 디바인 무카사, 디빈 무바마, 제이든 헤스키 등 맨시티가 육성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기회를 받았다.

▲  출처| 맨체스터 시티 SNS
▲ 출처| 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는 먼저 홍콩으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인터밀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팀 K리그에는 기성용과 이승우, 이동경, 무고사, 이기혁, 야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홀란과 로드리의 불참은 아쉽지만, 포든과 돈나룸마, 그바르디올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맞대결은 예정대로 펼쳐진다.

아틀레티코전에서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이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면 PSG에서 함께 뛰었던 돈나룸마와 적으로 재회할 수 있다. 포든과 벌일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 대결도 관전 요소다.

이번 투어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결별한 뒤 마레스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과르디올라의 뒤를 잇는 것은 부담이자 큰 도전”이라면서도 “이 도전을 즐기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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