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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드디어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염경엽 감독 "찬규 4년 연속 10승 축하, 지키는 야구로 승리"

작성일: 2026.07.30 22:4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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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임)찬규 4시즌 연속 10승 축하한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29일) 키움 타선을 상대로 장단 23개의 안타를 맞는 등 18실점으로 박살이 난 LG. 하지만 하루만에 충격을 털어냈다. 이날 LG는 선취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시작부터 선발 임찬규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고 추재현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차조하더니, 안치홍과 김건희에게 각각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경기가 중반으로 향하자, LG가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냈다.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4구째 153.5km 하이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1호 홈런. 그리고 역전까지 해냈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우진의 153km 직구를 우익수 방면에 안타로 연결시키며 물꼬를 텄고, 후속타자 오스틴도 154km 직구를 공략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날 4번의 중책을 맡은 송찬의가 안우진이 던진 143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고, 좌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시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승에서 두 번이나 10승 달성에 실패했던 임찬규는 이날 1회부터 3점을 내줬으나, 이후 단 한 점도 용납하지 않으면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고, 이후 LG는 불펜을 투입해 뒷문 단속에 돌입했다.

▲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송찬의 ⓒLG 트윈스
▲ 송찬의 ⓒLG 트윈스
▲ 손주영 ⓒ곽혜미 기자
▲ 손주영 ⓒ곽혜미 기자

LG는 7회초를 실점 없이 넘어섰고, 7회말 박해민이 승기를 잡는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8회초 1, 2루 위기에서는 손주영이 일찍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매듭지었고, 9회에도 등판해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10승째를 수확, LG 선수 역대 3번째로 4년 연속 10승을 달성, KBO 역대 32번째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송찬의가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오스틴이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임)찬규의 4시즌 연속 10승 축하한다. 우리 승리조인 김진수, 김진성, 손주영이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송찬의가 역전 3점 홈런 포함 2안타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해민이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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