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겠는데, 숨도 못 쉴 정도" 지열이 71도까지 올라간 사직구장, 박진만 감독도 혀 내둘렀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쓰러지겠는데…"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9차전에 앞서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사직구장이 위치한 부산 중부 지역에는 폭염중대특보가 발효돼 있다. 그만큼 날씨가 덥다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사직구장의 기온은 38.5도였고, 인조잔디가 깔린 파울지역의 지열은 무려 71도에 달했다. 그나마 롯데가 그라운드와 잔디에 물을 뿌리면서, 기온을 낮추기 위해 애쓴 결과 천연잔디 부근의 지열은 42도, 인조잔디 구역은 61도 수준으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 사직구장에는 관중들이 입장해 있다. 하지만 이런 무더위라면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선수들은 물론 심판진, 관중들의 건강까지도 우려가 될 정도다. 특히 대구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박진만 감독도 사직구장의 날씨에 혀를 내둘렀다.
박진만 감독은 31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남과 동시에 "이거 뭐 쓰러지겠는데? 숨이 막힌다. 숨도 못 쉴 정도"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의 체감상 대구보다 지금의 부산이 더 덥게 느껴진다고. 사령탑은 '대구보다 부산이 더 덥느냐?'는 질문에 "여기가 더 더운 것 같다. 오늘 대구에 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로 보면 부산이 더 더운 것 같다. 너무 뜨겁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래도 KBO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만큼 삼성도 롯데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준비한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김도환(포수)-심재훈(2루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김지찬이 빠졌다는 점인데, 전날(30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에 대한 질문에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어제(30일) 경기 후반 수비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불편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대타는 가능한 상황이지만, 내일(1일) 경기의 선발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살여탑은 "오늘 대타 정도는 괜찬을 것 같은데, 일단 오늘과 내일 경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웅을 대신해 전병우가 들어간 것에 대해선 "(전)병우의 경우 (김)영웅이보다는 병우의 컨디션이 더 좋아서 라인업에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이)재현이의 타격감이 우리 타선에서 가장 좋다. 그런 면에서 찬스가 걸렸을 때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디아즈랑 타순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
2020 소형준→6년 만 고졸 신인 10승 최종 불발…하지만 "이 친구 진짜 신인 맞나" 이숭용 감탄했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