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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초대형 호재 터질까! 입단 12일 만에 공식 트로피 거머쥘 절호의 찬스...황인범, 슈퍼컵 명단 승선

작성일: 2026.08.01 22:4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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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C포르투 SNS
▲ 출처| FC포르투 SNS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황인범이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12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포르투는 2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SCU 토헤엔스와 2026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를 치른다.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는 포르투갈 리그 우승팀과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슈퍼컵이다. 2026-27시즌 포르투갈 축구의 첫 공식 우승팀을 가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황인범도 출격을 준비한다. 포르투가 경기를 앞두고 공개한 소집 명단에는 황인범이 파블로 로사리오, 알란 바렐라, 스테픈 유스타키오, 빅토르 프로홀트, 가브리 베이가, 호드리구 모라와 함께 미드필더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적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찾아온 우승 기회다. 포르투는 지난달 20일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 유니폼을 입었고, 계약 발표 직후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곧바로 시즌 첫 공식 경기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황인범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다. 예열도 마쳤다. 황인범은 지난달 25일 애스턴 빌라와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포르투 데뷔전을 소화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첫 실전을 경험했다.

이제 친선경기가 아닌 공식전이 기다린다. 출전 여부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황인범이 경기에 나서 포르투의 승리에 힘을 보탠다면 입단 직후 곧바로 유럽 무대 우승 경력을 하나 추가할 수 있다.

▲  출처| FC포르투 SNS
▲ 출처| FC포르투 SNS

포르투가 전력 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승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슈퍼컵에서도 풍부한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토헤엔스는 이번이 첫 슈퍼컵 출전이다.

그러나 상대를 2부리그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볍게 볼 수는 없다. 토헤엔스는 지난 시즌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강호 스포르팅 CP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 소속이 아닌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컵대회 우승으로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직행권도 확보했다. 새 시즌에도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경쟁하지만, 단판 승부에서 1부리그 최정상급 팀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증명했다.

파리올리 감독도 토헤엔스를 단순한 2부리그 팀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지난 시즌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에서 스포르팅을 꺾고 정상에 오른 과정 자체가 상대의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파리올리는 슈퍼컵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헤엔스가 걸어온 여정은 놀라웠다.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에서 스포르팅을 꺾었고, 이번 경기를 위해 매우 잘 준비했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작업을 좋은 경기력으로 옮겨야 할 때다.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투로서는 시즌 첫 공식 경기부터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새 시즌을 우승컵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전력을 다해 토헤엔스를 상대할 전망이다.

황인범에게도 이번 경기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적하자마자 치르는 첫 공식전이 곧바로 우승 결정전이 됐다.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선발 출전하지 않더라도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중원에 활동량을 더할 교체 카드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FC포르투 SNS
▲ 출처| FC포르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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