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창단 첫 우승 주장…KT, 오는 8일 수원 롯데전서 황재균 은퇴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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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이다.
KT 위즈는 4일 "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전 소속팀인 롯데와 함께하는 은퇴식은 황재균의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 콘셉트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는 황재균이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라운드에서는 황재균의 야구 인생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양 구단과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선물 증정식을 갖는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각각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황재균의 가족과 동료, 모교 은사와 후배들이 함께한다. 은퇴 축하 영상이 공개되고 황재균이 직접 은퇴사를 낭독한다. 20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행사도 마련했다. 선수단과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은사, 야구부 후배들, 그리고 팬들이 도열해 은퇴를 축하하고 격려해 주며 불꽃놀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한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라운드 24순위 지명을 받은 황재균은 이듬해 프로 데뷔를 이뤘다.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쳤다. 2018시즌을 앞두고 KT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황재균은 202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며 '첫 우승 주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2025시즌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득점권 타율 0.403(77타수 31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던 황재균은 장고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황재균의 프로 통산 성적은 18시즌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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