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9.40 삼성 선발진 어떡해?…일단 최원태 복귀 날짜 떴다! 제발 든든히 돌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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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진에 힘을 보태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29)의 복귀 날짜를 언급했다.
최원태는 지난 7월 2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기 때문.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치료 및 점검 차원에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휴식을 취하며 몸을 돌보기로 했다. 다행히 공백기가 길지 않을 전망이다.
4일 박 감독은 "현재 선발진에 투수 3명이 남아 있다. 외국인 투수 2명(크리스 페덱·오스틴 보스)과 원태인이다"며 "김백산이 금요일, 최원태가 정상 스케줄대로 돌아오면 일요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 더위에 양창섭에게 일주일에 두 번 던지라고 할 순 없다. 양창섭은 다음 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창섭은 4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령탑의 설명대로라면 김백산이 오는 7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최원태가 9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할 계획이다. 최원태의 부상 이탈에 따라 대체 카드로 발탁된 김백산은 지난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1일 게임이 폭염으로 취소돼 보스가 1일이 아닌 2일에 출전한 까닭이다.
최원태의 몸 상태는 어떨까. 박 감독은 "부상이 있었지만 이제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9일 경기에 들어갈 수 있게끔 맞춰서 몸을 만드는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전반기를 마무리한 박 감독은 후반기 투수 키플레이어로 최원태를 뽑았다. 최원태는 전반기 14경기 76⅔이닝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더 분발해야 했다. 하지만 후반기엔 2경기 9이닝서 평균자책점 8.00으로 더 흔들렸다. 시즌 성적은 16경기 85⅔이닝 3승4패 평균자책점 5.04에 그쳤다.
박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꼽았는데 후반기 들어오자마자 박살 나더라"며 씁쓸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양창섭이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원태인은 아직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상태다. 최원태가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선발진의 분위기가 형성된다"며 "최원태가 이번에 부상으로 빠졌지만 복귀하면 슬기롭게,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게끔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삼성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31일까지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했지만 이후 KT 위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KT와의 격차는 1.5게임 차다.
선발투수들이 연이어 흔들리기도 했다. 7월 28일 KIA전서 최원태가 4⅓이닝 5실점(4자책점), 29일 KIA전서 양창섭이 6이닝 6실점, 30일 KIA전서 페덱이 5이닝 6실점, 31일 롯데전서 원태인이 6⅔이닝 6실점, 지난 2일 롯데전서 보스가 3이닝 7실점(6자책점), 4일 한화전서 양창섭이 4⅔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 기간 삼성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9.40으로 처참했다. KI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서 최원태가 든든한 모습으로 돌아와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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