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SV 김재윤 부상 복귀, 근데 마무리 장담 못 한다 왜? "만약 안 되면 대체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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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마무리투수 김재윤(36)은 지난 4일 부상을 털어내고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무사히 복귀했지만 당분간 마무리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재윤의 현재 상태에 관해 밝혔다.
김재윤은 7월 25일 두산 베어스전 등판 후 오른쪽 골반에 불편함이 있어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4일부터 다시 출전을 준비했다.
당시 박 감독은 "김재윤은 공을 안 던진 지 9일 정도 됐다. 일단 마무리가 아닌 그 전에 나가게 할 것이다. 조금 여유 있는 상황에서 몸 상태 등을 체크할 계획이다"며 "투구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지난 2일에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재윤은 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했다. 0-3으로 뒤처진 6회초 출격했다.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 채은성의 헛스윙 삼진, 허인서의 중전 안타로 2사 1루. 이도윤을 1루 뜬공으로 물리쳐 이닝을 끝냈다. 이날 패스트볼 최저 구속은 137km/h, 최고 구속은 142km/h였다.
이튿날인 5일 박 감독은 "(김)재윤이가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지 구속이 조금 안 올라왔더라. 마치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들어온 것처럼 공백이 길었다. 몸 상태를 한번 체크하기 위해 내보냈다"며 "(5~6일 경기 폭염 취소로) 휴식이 또 주어졌으니 몸도 더 좋아지고 구위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원래 재윤이는 공을 때리는 스피드가 좋다. 그래서 공의 회전력이 좋은데 어제(4일)는 좀 무딘 감이 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느꼈다"며 "현재 골반이 아프진 않지만 힘이 빠진다고 한다. 하체의 힘으로 몸을 지탱하고, 버티면서 체중을 실어 투구해야 하는데 완벽히 힘을 싣지 못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엔 아무 문제 없으니 이것만 해결되면 구위도 회복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리그 경기가 재개되면 바로 마무리로 활용할 것인지 물었다. 박 감독은 "생각해 봐야 한다. 여러 부분을 고려해 의논할 것이다"며 "만약 (재윤이가 안 되는) 그런 상황이면 (이)승민이가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재윤은 올해 47경기 45⅔이닝에 등판해 5승4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자랑 중이다. 리그 세이브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승민은 필승조의 핵심으로 올 시즌 50경기 46⅓이닝서 4승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4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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