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서도 부진→보이지 않는 ML 콜업…급기야 김혜성, 다저스 PS 예상 로스터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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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현지 언론들이 김혜성을 언급하는 것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단기전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대주자로서 김혜성만한 카드가 없다. 하지만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예상 로스터에서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8월이 시작된 지 겨우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두 달 뒤를 내다보며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어떻게 구성할지 예상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미리 짚어보려한다"며 올해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김혜성은 없었다.
2025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타격폼 등을 모두 뜯어고치는 과정으로 인해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자, 5월부터 메이저리그로 승격됐고, 거듭되는 생존 경쟁에서 살안마으며, 71경기에서 45안타 3홈런 13도루 타율 0.280 OPS 0.699로 매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김혜성은 포스트시즌에서 기회가 많이 주어지진 않았지만, 대주자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만들어내는 끝내기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입지를 쌓았다.
그리고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펄펄 날아오르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지만, 경쟁자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밀려나면서, 또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 빠른 4월부터 빅리그의 부름을 받게 됐고, 5월 하순까지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나갔다.
다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콜업 직후 좋았던 타격감이 오래 지속되지 않으면서 성적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또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그런데 현재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김혜성은 올해 마이너리그 54경기에서 54안타 6도루 타율 0.263 OPS 0.662를 기록하는데 그치는 중. 특히 전날(6일)은 팀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과정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는 등 5경기 연속 무안타로 허덕이고 있다. 게다가 다저스의 로스터가 워낙 탄탄한 탓에 부상자가 생기지 않는 이상 콜업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MLB.com'은 2026시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연히 김혜성의 이름을 찾아볼 순 없었다.
'MLB.com'은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이상 외야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벤치 멤버인데, 이마저도 벤 로트벳과 달튼 러싱(이상 포수), 미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이상 유틸리티), 알렉스 콜(외야수)로 내다봤다. 이는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왔을 경우다.
만약 전력이 완전체가 되지 못할 경우에는 벤 로트벳(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이상 외야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이 주전으로 나서며, 벤치는 헌터 페두시아(포수), 알렉스 프리랜드(내야수), 미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이상 유틸리티), 알렉스 콜(외야수)로 구성될 것이라 봤다.
다만 기회가 전혀 없진 않다. 'MLB.com'은 "지난해 저스틴 딘이 모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올해도 비슷한 사례가 나올 수 있다. 빠른 발이나 뛰어난 수비를 갖춘 선수가 대주자, 수비 요원으로 깜짝 합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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