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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작성일: 2026.09.25 15:1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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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브라이스 투랑과 쿠퍼 프랫
▲ 밀워키 브라이스 투랑과 쿠퍼 프랫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보다 먼저 100승 고지를 밟았다. 역시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다운 행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즌 100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승 고지를 점령한 팀으로 기록됐다. 올해 밀워키는 100승 59패(승률 .62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밀워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100승 시즌을 치르는 감격을 맛봤다. 올 시즌 전까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100승 시즌이 없었던 7개 구단 중 하나였다.

이날 개럿 미첼(중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지명타자)-제이크 바우어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라라(포수)-쿠퍼 프랫(유격수)-샘 프렐릭(좌익수)-조이 오티즈(3루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한 밀워키는 좌완 셰인 드로한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프렐릭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선취한 밀워키는 3회말 1사 3루 위기에서 브라이스 하퍼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의 균형이 깨진 것은 밀워키의 8회초 공격에서였다. 무사 2루 찬스에서 바우어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 리드를 가져간 밀워키는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프랫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달아났고 2사 1,2루 찬스에서는 오티즈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4-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 잭슨 추리오
▲ 잭슨 추리오
▲ 밀워키 100승 염원하는 팬들
▲ 밀워키 100승 염원하는 팬들

 

여기에 밀워키는 9회초 잭슨 추리오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작렬, 5-1 리드를 가져가며 쐐기를 박았다. 추리오의 시즌 25호 홈런이었다.

이날 승리투수는 조조 로메로의 몫이었다. 로메로는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마지막 1⅔이닝을 맡은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시즌 4세이브째를 따냈다.

경기 후 바우어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의 인터뷰에서 "100승을 거둔 팀에 몸담아 본 적이 없어서 더 특별하다. 실제로 100승을 거둔 팀의 일원이 되는 선수는 많지 않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쐐기포를 날린 추리오는 "이 기록은 희생을 의미한다. 모든 선수들이 많은 희생을 했다. 이 팀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100승이라는 기록에 도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분명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보다 한층 강력해진 밀워키가 과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를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던 밀워키가 올해 가을야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 안토니오 센자텔라
▲ 안토니오 센자텔라
▲ 쿠퍼 프랫
▲ 쿠퍼 프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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