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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출격' LAFC 골이 이렇게 안 터지나…PK 취소→부앙가 결정적 기회까지 허공으로, 톨루카와 0-0 [전반 REVIEW]

작성일: 2026.08.09 16:0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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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LAFC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반 동안 데포르티보 톨루카(멕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LAFC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톨루카와 2026 리그스컵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이 공격 선봉에 선 LAFC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고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포백을 꾸렸다. 티모시 틸만과 마티외 슈아니에르, 마르크 델가도가 중원을 책임졌고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이끄는 톨루카는 3-4-3 대형으로 맞섰다. 

휴고 곤살레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백3에는 우고 곤살레스와 페데리코 페레이라, 에베라도 로페스가 자리했고 산티아고 시몬, 프랑코 로메로, 빅토르 구스만, 헤수스 가야르도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엘리뉴와 페데리코 비냐스, 파벨 페레스가 최전방에서 홈팀 골문을 겨냥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LAFC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른 시간부터 LAFC가 선제골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판정이 뒤집혔다. 정당한 수비로 인정되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아쉬움을 뒤로한 LAFC는 계속해서 톨루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3분 부앙가가 눈부신 개인 기량을 뽐냈다. 슈아니에르 패스를 건네받은 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둘을 연달아 따돌리고 순식간에 문전까지 파고들었다.

하나 마지막 관문을 뚫지 못했다. 곤살레스 골키퍼가 빠르게 거리를 좁혀 나오면서 부앙가 슈팅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톨루카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엘리뉴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오른 측면을 무너뜨린 뒤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번에는 LAFC의 베테랑 수문장 요리스 손이 빛났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슈팅을 쳐내면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LAFC가 곧장 맞불을 놨다. 재반격 선봉을 손흥민이 맡았다.

톨루카의 코너킥 이후 시작된 역습에서 부앙가와 손흥민, 마르티네스가 일제히 전방으로 내달렸다. 순식간에 수적 우위를 만든 LAFC는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톨루카 후방을 흔들었다.

부앙가가 박스 부근에서 찔러준 공을 마르티네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렸다. 흘러나온 공을 부앙가가 재차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이번에도 곤살레스 골키퍼 '선방쇼 재료'로 활용됐다.

홈팀으로선 좀체 선제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전반 44분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골문 바로 앞에서 정확히 발만 갖다 대도 유효 슈팅으로 이어질 호기회였다.

그러나 부앙가 오른발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갔다.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크게 솟구쳤다.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부앙가, 마르티네스와 끊임없이 손발을 맞췄다. 공세적인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고속 스프린트를 살려 톨루카 수비 뒷공간을 두들겼지만 전반엔 공격포인트를 수확하는 덴 실패했다.

LAFC 역시 경기 초반 페널티킥 취소를 비롯해 여러 차례 톨루카 문전에 진입하고도 마지막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어느 쪽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LAFC는 톨루카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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