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종일 5오버파 악몽, 올해 떨쳐낼까…에차바리아, 윈덤 챔피언십 3R서 개인 최저 타수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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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개인 최저 타수 기록을 세웠다. 이제 지난해 악몽을 떨쳐내야 한다.
니콜라스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2타를 뽐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선 2타, 2라운드에선 1타를 줄인 바 있다.
3라운드서 에차바리아는 5번 홀(파5) 이글로 미소 지었다. 이후 6번, 8번, 9번, 13번 홀(이상 파4), 15번 홀(파5), 17번 홀(파4)서 연이어 버디를 수확하며 기세를 높였다. 공동 8위로 도약한 배경이다. 공동 1위인 마이클 브레넌, 보 호슬러(이상 미국)의 16언더파 194타와는 5타 차다.
미국 '골프채널'은 9일 "에차바리아가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2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개인 최저 타수를 경신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차바리아의 종전 개인 최저 타수는 63타로 여섯 차례 선보인 바 있다.
골프채널은 "지난 3월 초 막을 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자인 에차바리아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 62타를 만들었다. 이번 주 페덱스컵 랭킹 44위에 올랐던 에차바리아는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윈덤 챔피언십은 올해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로,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에차바리아는 이글 상황에 관해 "7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백 벙커에 들어간 줄 알았는데, 그린 뒤쪽 그림자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었다. 20피트 정도 거리의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졌는데 그 순간 샷이 적중했다"며 "정말 멋진 샷이었고 덕분에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서 에차바리아는 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2언더파, 3라운드 6언더파로 활약했다. 그러나 마지막 4라운드서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2개로 5오버파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19위까지 미끄러진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에차바리아는 "작년은 흥미로운 한 해였다. 우승은 못했지만 마지막 조에 많이 배정되곤 했다"며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도전에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 많은 것을 배웠다. 힘든 하루였다"며 "캐머런 영(미국)이 우승해서 기뻤지만 내겐 정말 좋지 않은 하루였다. 하지만 난 큰 배움을 얻었고, 그게 올해 꾸준한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에차바리아에게 올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는 더욱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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