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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1R KO 노려도, 판정 갈 체력 준비 철저하게"

작성일: 2016.10.17 11:1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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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는 UFC 페더급에서 3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후안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쓰러뜨리는 데 걸린 시간을 합해도 5분이 넘지 않는다. 총 4분 33초.

오는 12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6에서 만나는 랭킹 5위 컵 스완슨도 "1라운드에 꺾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렇다고 최두호가 3라운드 판정 경기를 준비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는 15분 동안 강자들과 치고받을 수 있는 체력을 쌓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두호는 "판정까지 가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라운드 끝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체력 훈련을 위해 버피 테스트와 기능성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버피 테스트(Burpee Test)는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산소 근력 운동이다. 선수의 체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라 강도가 높고 효과도 크다.

버피 테스트 순서 ①허리를 곧게 펴고 선다→②상체를 숙이고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③양쪽 다리를 뒤로 쭉 뻗으면서 빼 어깨와 발끝이 일직선이 되돌고 한다→④다리를 앞으로 끌어당겨 ②자세로 되돌아온다→⑤다시 일어서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①②③④⑤ 동작을 반복한다.

▲ 최두호는 판정 경기에 대한 체력 준비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최두호는 "종합격투기는 경기 중간에 '포기해야겠다',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매우 힘든 스포츠다. 한계에서 자신을 이겨 내야 하는 것이 종합격투기와 버피 테스트가 비슷한 점"이라고 밝혔다.

최두호는 UFC 206 출전을 앞두고 자신의 운동 능력을 테스트한다. 오는 22일 서울 강남역 M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SPYDER ULTIMATE CHALLENGE)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처음 개최하는 트레이닝 대회다.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달리기(장애물)→턱걸이(Pull-up)→달리기(장애물)→팔굽혀펴기(Push-up)→달리기(장애물)→토즈 투 바(Toes-to-bar)→달리기(장애물)→바 터치 버피(Bar-touch-burpee)→달리기(장애물) 코스를 먼저 끝내면 이긴다.

UFC 대표 최두호는 류한수(레슬링)·박태경(육상)·허준환(크로스핏)·박민수(체조)·김자비(클라이밍)·윤여원(역도)·정재민(복싱)·조타(유도 선수 출신 아이돌) 등 초청 선수 9명, 그리고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 참가자 6명과 16강 토너먼트로 경기한다.

최두호는 옥타곤 안에선 누굴 만나도 자신감 있게 싸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한 경기만 이겨도 좋겠다"고 말한다. 부담 없이 즐기는 도전이다.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버핏 테스트고, 자신 없는 종목은 턱걸이다. 턱걸이는 10개까지 못했는데 꾸준히 연습하니 이제 10개는 넘게 한다"고 밝혔다. "체력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즐겁게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순간순간이 도전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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