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는 2류 선수" 튀르키예서 충격 혹평 나왔다! '229억 몸값' 정면 비판…"결정력·판단력 부족, 절대 그 정도 가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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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다소 충격적이다. 오현규(25·베식타시)를 향한 튀르키예 현지의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셀틱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코틀랜드 매체 '67hailhail'은 1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저명 기자 괴크투 세빈칠리 트윗을 인용해 "세빈칠리가 사흘 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오현규의 기량과 이적료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세빈칠리 기자는 지난 수십 년간 튀르키예 체육계를 취재해 온 베테랑 저널리스트로, 현재 베식타시 전문 플랫폼 '이글 미디어'에서 구단 관련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현규에 대한 자신의 기존 평가에 반박하는 팬들 의견이 나오자 다시 한번 '자기 관점'을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빈칠리 기자는 "오현규의 결정력은 부족하다. 패스 타이밍과 판단 역시 매우 좋지 않다. 공중볼 경쟁에서도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투지 넘치고 끈질긴 스트라이커란 점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하나 내 관점에서는 1500만 유로(약 246억 원)의 가치를 지닌 공격수는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그는 2류 선수이기 때문(Because he’s a second-tier player)”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수원 삼성에서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당시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약 48억 원) 수준이었다.
셀틱에서 18개월을 보낸 뒤 2024년 헹크(벨기에)로 향한 오현규는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튀르키예 명가 베식타시가 반응했다. 지난 2월 오현규 영입을 위해 1400만 유로(약 229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다만 오현규를 향한 튀르키예 내 평가가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세빈칠리 기자 견해가 '소수 의견'으로 분류되는 분위기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합류 후 첫 16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빠르게 팀 공격 중추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엔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서도 활약하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았다(3경기 1골).
특히 체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2-1 승)에서는 역전 결승골을 꽂아 A매치 전장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했다.
셀틱 시절에도 오현규는 강력한 피지컬과 적극적인 오프 더 볼 무브로 호평받았다. 다만 당시 주전 공격수였던 후루하시 교고(일본)를 넘어서진 못했고, 스코틀랜드 생활은 1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세빈칠리가 문제 삼은 부분은 오현규의 성장 잠재성이 아닌 '몸값 상승 폭'이었다.
셀틱 입단 당시 약 250만 파운드였던 공격수가 불과 3년 만에 1400만 유로의 가치를 인정받은 상황에서, 선수의 실제 기량 발전보다 시장 가치 상승이 더 크게 평가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베식타시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알린 오현규가 차기 시즌 튀르키예 현지의 엇갈린 평가를 넘어 자신의 가치를 재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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