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믿을 수 없다' 대한민국 주장이 메시랑 어깨를 나란히 했다...'1골 1도움' 손흥민, 13도움으로 메시와 공동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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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34, LAFC)이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는 득점이 아닌 도움이다. 시즌 1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메시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도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2026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LAFC는 수적 열세 속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기록은 시즌 13호 도움이다. 손흥민은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드니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 도움으로 시즌 어시스트를 13개까지 늘렸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와 리그 도움 공동 1위가 됐다.
득점포도 함께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4분 애런 롱과 마크 델가도를 거쳐 전달된 공을 잡았다. 직접 전진한 뒤 낮고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려 산호세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골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리그 득점을 6골까지 늘렸고, 여기에 13개의 도움을 더해 공격 포인트 19개를 완성했다.
LAFC는 선제골 직후 위기를 맞았다. 전반 36분 롱이 퇴장당하며 남은 시간을 10명이 싸워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8분 역습에서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이를 부앙가가 마무리하면서 LAFC가 2-0으로 달아났다.
산호세는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티모 베르너를 후반 17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후반 20분 베르너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레스턴 주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손흥민은 멀티골까지 노렸다. 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선 과정에서 LAFC 선수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빠진 뒤 LAFC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레이드 로버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는 2-2로 끝났다. LAFC는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며 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팀의 무승부와 별개로 손흥민은 다시 한번 강렬한 기록을 남겼다. 3경기 만에 시즌 6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13번째 도움까지 추가했다. 이날 LAFC가 기록한 두 골에 모두 직접 관여했다.
무엇보다 메시와의 도움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즌 도중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이 어느덧 13개의 도움을 쌓으며 메시와 같은 위치까지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이 이제 MLS에서는 도움 부문 정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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