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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작성일: 2026.08.11 01:5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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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근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애스터리스크 탤리(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하는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에서 올해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탤리는 현재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8위로 미국 주니어 골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미국 골프 전문 '골프위크'는 11일(한국시간) "LPGA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인 포틀랜드 클래식에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4명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전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아마추어 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올 시즌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마리아 호세 마린을 비롯해 2026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 파라 오키프, 여자 브리티시 아마추어 우승자 발렌틴 들롱,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탤리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마추어 골퍼 자신다 리에게도 초청장을 건넸다. 미국 워싱턴주 카마스 출신인 리는 현재 콜로라도주립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석권한 뒤 올여름 프로로 전향한 메가 간도 출전한다.

간은 올해 잉크스터 어워드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그는 대학 무대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당시 미국 여자 대학골프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한 선수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재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키아라 로메로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는 점이다.

로메로는 12일 맥코맥 메달 수상자로 선정된 뒤 LPGA의 LEAP 랭킹을 통해 투어 카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건대에서 대학 골프를 경험한 로메로는 지난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프로 언니들'과 경쟁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대신 대회 조직위원회는 키아라의 언니 칼레이야 로메로에게 초청장을 건넸다. 칼레이야는 현재 LPGA 2부 투어인 엡손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포인트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키아라가 예상대로 L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으면 LEAP 프로그램을 통해 투어 진출권을 확보한 역대 두 번째 골퍼가 된다.

첫 번째 사례는 플로리다주립대 출신 로티 워드다. 워드는 지난해 LEAP 프로그램을 통해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이후 프로 전장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 현재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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