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S] SM C&C vs FNC, 예능인 대결 구도 굳혔다
작성일: 2016.10.17 14:50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SM C&C vs FNC, 예능인 대결 강자는?
MC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강호동, 유재석의 대립 구도는 오랜 기간 지속돼 왔다. 각각 진행 스타일이 다른 것은 물론, 빛을 발하는 예능 장르도 다르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다시 방송에 복귀한 뒤 맡은 프로그램의 성패가 엇갈리고 있지만, 여전히 강호동과 유재석은 라이벌로 꼽힌다.
이런 경쟁구도는 마침 두 사람이 소속된 SM C&C와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묘한 대결구도로도 확장된다. 양사는 강호동, 유재석을 주축으로 대표적인 예능인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FNC가 여러 예능인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가운데, 17일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조우종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조우종의 합류로 한층 다양한 선수층을 구성하게 된 FNC와 이미 쟁쟁한 스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SM C&C, 양사의 전력을 분석해봤다.
◆ MC계 1인자는? 강호동 VS 유재석
먼저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예능프로그램 MC로 자리를 확고히 한 쪽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씨름 선수 은퇴 후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입사, 무명생활 없이 승승장구했다. 특히 큰 키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애교 넘치는 유행어 '행님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유재석은 1991년 KBS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강호동과 달리 유재석은 오랜 무명생활을 거쳤다.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코미디 세상만'의 코너 '남편은 베짱이'에서 남편 역을 맡으면서다.
두 사람은 KBS2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2002)에 함께 출연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는 것은 물론,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SBS '야심만만',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SBS '스타킹' '강심장' 등에서 메인 MC를 맡았고, 유재석은 MBC '느낌표!' '무한도전', SBS '실제상황 토요일-X맨', MBC '놀러와', SBS '패밀리가 떴다' 등을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국민MC'로 올라섰다.
이후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매년 연예대상을 번갈아 가져간 두 사람의 균형은 강호동이 방송을 쉬는 동안 유재석으로 추가 확 기울었고,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다시 두사람은 대결 상대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유재석 쪽으로 추가 기울어 있지만 강호동이 JTBC '아는 형님'을 중심으로 몸이 풀리면서 다시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현무-신동엽-이수근 VS 정형돈-김용만-노홍철
SM C&C에서 강호동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라인이 강하다. 전현무, 신동엽, 이수근이 그 주인공. 전현무는 비호감을 딛고 프리랜서 선언 이후 푸근한 인상과 화려한 입담으로 최근 방송계를 날아다니며 호감형으로 반전 성공했다. 신동엽은 변함없이 꾸준한 재치를 보여주고 있고, 이수근은 강호동의 옆에서 예전의 재기발랄함을 다시 찾아 빛을 발하고 있다.
유재석의 뒤를 받쳐주고 있는 FNC 식구는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이 있다. SM라인에 비하면 주춤하다. 최근 정형돈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무한도전'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주는데다, 자숙 기간을 가졌던 김용만과 노홍철은 아직 몸이 덜 풀린듯, 큰 반향을 이끌어내진 못하고 있다.

◆ 김병만-류담-한석준 VS 여성 예능인+조우종
SM C&C에는 김병만, 류담, 한석준이 저마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FNC에는 김원희, 이국주, 송은이 등 여성 예능 강자들이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조우종까지 합세해 다양한 라인을 구축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은 SM C&C가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소속 예능인들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따지면 SM C&C 쪽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FNC는 유재석이라는 간판이 워낙 크고, 최근 활약이 커진 여성 예능인을 고루 갖췄으며 여기에 조우종 카드를 더했다. 특히 조우종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SM C&C 전현무와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돌그룹, 배우군에 이어 예능인 대결에서 SM C&C가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갈지, FNC가 다양한 선수 구성으로 우위를 차지할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뮤지컬 '박열' 배우들, '동료 뒷담' 라이브 사과…제작사 "영상 비공개 처리"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돌아온다…심혜진→'안성댁' 박희진, 20년 만의 귀환(종합)
2026-08-20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