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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영상] 염경엽 감독, "감독으로서 역량 부족했다"

작성일: 2016.10.17 23:5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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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감독으로서 역량이 부족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2회초 LG 선발투수 류제국을 상대로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집중해 4점을 먼저 뽑았지만 동점, 역전을 허용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스캇 맥그레거가 4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8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지환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한다"면서 "준플레이오프 기간에 내야 수비가 무너졌고, 득점권에서 득점하지 못해 어려운 시리즈가 됐다. 오늘(17일) 경기를 총평하기보다 1년 동안 선수들, 코치진 모두 고생했다.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졌지만 선수들한테 다음 시즌에 도움이 될 준플레이오프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역량이 부족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후회보다는, 지키는 게 부족했다. 그래서 어려운 시리즈가 됐다. 이러한 부족한 점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할 것이다. 1년 동안 선수들이 자신을 버리면서 열심히 해 페넌트레이스 3위에 올랐다. 기본에 더 충실하면 넥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힘 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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