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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정성화 "야외 촬영에 나방 10만 마리 출몰…조명 무용지물"

작성일: 2016.10.18 11:44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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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플릿' 스틸 정성화. 제공|오퍼스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정성화가 영화 ‘스플릿’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가 참석했다.

이날 정성화는 “볼링 말고 다른 고생한 것은 없냐”는 물음에 “있다. 춘천에서 촬영 했을 때 였다. 야외에서 찍는데, 그날따라 어디서 나타났는지 나방이 출몰했다. 대략 10만 마리는 되는 것 같았다. 나방에 조명에 달라붙어 20분 후면 어두워질 정도”라고 말했다.

유지태 역시 “나와 정성화 씨가 함께 촬영을 하는 신이었다.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장면이었다. ‘으악’ 소리를 질러야 했는데 나방이 입에 들어올까봐 할 수가 없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정현은 “나는 볼링을 치지도 않았고 정말 현장에서 고생한 것이 없다. 감독님이 판단력이 빨라서 정말 편하게 촬영을 했고, 현장에 가면 유지태 씨와 정성화 씨가 재밌게 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면서도 “정성화 씨에게 머리채를 잡힌 장면이 있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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