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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스플릿' 믿고보는 배우들의 퍼펙트 게임

작성일: 2016.10.18 12:3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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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플릿' 포스터. 제공|오퍼스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스플릿’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퍼펙트 게임을 예고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메인 예고편을 비롯, 제작기 영상 등 ‘스플릿’이 만들어진 과정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제작보고회까지 이어졌다. 

먼저 천재 프로 볼러였지만, 어떤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철종 역을 맡은 유지태는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작가주의 영화와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과거를 벗고 재기발랄한 철종 캐릭터에 완벽히 분한 모습이었다.

특히 극중 대결구도를 펼칠 정성화와의 케미가 돋보였다. 그는 “정성화 씨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 그 이야기를 듣고 출연하지 말까라는 생각도 했다. 연기를 정말 잘해서 밀릴까봐 걱정이 됐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영화 '스플릿' 스틸 이정현, 유지태. 제공|오퍼스 픽쳐스

정성화 역시 “유지태 씨가 말만 하면 나도 하고 싶다. 영화 속에서 라이벌로 나온다. 그런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유지태의 마이크를 뺏기도 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현장이 화기애애한 것만은 아니었다.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로 현장의 열기 역시 뜨거웠다. 영화가 볼링을 다루는 만큼 끝없는 연습으로 완벽한 포즈를 만들어냈고, 자폐 성향을 가진 볼링 천재를 연기한 이다윗은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스플릿’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은 배우들 캐스팅에 대해 “철종은 트라우마가 있는 루저다. 바른 이미지의 배우가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바른 유지태 씨가 망가지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캐스팅 했다. 이정현 배우는 영화 ‘범죄소년’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안에서 보여줬던 모성애가 좋았다. ‘스플릿’에서 철종과 영훈을 다독이는 인물이라 그런 모성애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 영화 '스플릿' 댠체 스틸. 제공|오퍼스 픽쳐스

정성화와 이다윗은 눈빛을 언급하며 “뮤지컬을 보러 가면 호랑이다. 관객들을 압도하는 눈빛이 매력적이다. 악역이 어울릴 것 같은데 한번도 안한 것 같아 캐스팅 했고, 이다윗은 선한 눈빛 안에 승부욕이 좋아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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