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이상윤, 부드러운 남자가 흘리는 땀의 매혹...인생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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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상윤에게 ‘공항가는 길’은 인생작으로 남을 만하다. 반듯반듯한, 그래서 때로 배우로서는 가끔 심심해 보이기도 하는 이상윤의 매력이 제대로, 속속들이 살아난 드라마가 '공항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은 극중 이상윤의 매력은 부드러우면서도, 필요할 때 남자답다는 점이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은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멜로를 표방하며 아슬아슬해 보이는 불륜을 안타깝게 만들고, 공감가게 만들었다. 여기에는 잔잔한 듯 폭풍치는 스토리와 그림같은 연출 외에 이상윤, 김하늘 등 배우들의 섬세하한 연기력이 있다.
‘공항가는 길’의 특징 중 하나가,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히 따라가며 고조시킨다는 것. 그만큼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감정변화를 표현해야 하는 연기력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김하늘, 이상윤을 필두로 한 ‘공항가는 길’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력이 통한 셈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 서도우 역의 이상윤은 두 가지의 매력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서도우는 한 눈에 봐도 ‘멋진 남자’다. 외면뿐 아니라 언제나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여유로운 성품은 서도우라는 인물의 매력을 더한다. 결혼 전 아내가 낳은 딸도 친딸처럼 아껴줄 줄 아는 남자. 위로가 필요한 순간 어깨를 내어주고,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남자. 서도우의 부드러운 매력은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런 서도우의 또 다른 매력은 의외성이다. 어느날 갑자기, 끌리게 된 여자 최수아(김하늘 분)를 향한 마음이 그렇다. 그리고 또 하나, 서도우의 의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 25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서도우는 공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홀로 작업에 몰두한 모습이다. 손에 낀 두꺼운 장갑, 장갑 낀 손에 들려 있는 사포, 서도우의 뒤쪽 벽을 가득 채운 묵직한 작업 도구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동안 ‘공항가는 길’ 속 서도우가 보여준 부드럽고 다정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남자와 땀 흘리는 남자. 두 가지 상반된 느낌의 매력을 모두 지닌 남자가 바로 ‘공항가는 길’ 속 서도우인 것. 그리고 그 서도우를 TV 화면을 통해 완벽하게 그려내고, 이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 올린 이가 배우 이상윤이다. 이는 이상윤의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다채로운 매력, 섬세한 연기력 등이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
‘공항가는 길’이 중반부를 넘어섰다. 그만큼 극 중 인물들 역시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이게 됐다. 이제 더욱 더 몰아치는 감정의 열풍 속에서 이를 표현할 배우들의 모습, 특히 이상윤의 다채로운 모습이 기대를 더한다. '공항가는 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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