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파이널 영상] '짜릿한 역전승' 시불코바, 생애 첫 파이널 결승행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160cm의 단신 테니스 선수 도미니카 시불코바(27, 슬로바키아, 세게 랭킹 8위)가 생애 첫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에 진출했다.
시불코바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WTA BNP파리바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1, 러시아, 세계 랭킹 9위)에게 세트스코어 2-1(1-6 7-6<2> 6-4)로 역전승했다.
시불코바는 올 시즌 WTA 투어에서 6번 결승에 진출해 3번 우승했다. WT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7번 시드를 받은 시불코바는 레드 그룹 조별 리그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 독일, 세계 랭킹 1위)와 매디슨 키스(21, 미국, 세계 랭킹 7위)에게 무릎을 꿇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1승 2패를 기록했다. 시불코바는 똑같이 1승 2패를 기록한 할렙과 키스보다 세트 득실율에서 앞서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드 그룹 2위로 4강에 오른 그는 화이트 그룹 1위인 쿠즈네초바를 만났다. 쿠즈네초바는 8명이 겨루는 파이널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그는 파이널이 열리기 전까지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10위)와 파이널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쿠즈네초바는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올 시즌 마지막 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인 크렘린 컵에서 우승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파이널 8번 시드를 받은 그는 화이트 그룹 조별 리그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7, 폴란드, 세계 랭킹 3위)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 체코, 세계 랭킹 5위)를 모두 이겼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쿠즈네초바를 만난 시불코바는 1세트를 1-6으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시불코바는 3-4로 뒤지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4 동점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두 선수는 치열하게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6-6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뒷심에서 힘을 발휘한 이는 시불코바였다. 강한 포핸드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시불코바는 7-2로 타이브레이크를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불코바의 상승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브레이크에 성공한 시불코바는 2-0으로 앞서갔다. 쿠즈네초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내리 4게임을 이기며 4-2로 역전했다. 이 상황에서 시불코바는 다시 포핸드 공격과 수비가 살아났다. 그는 절묘한 포핸드 공격으로 쿠즈네초바 코트 구석구석을 공략했다. 수비가 무너진 쿠즈네초바는 흔들렸고 시불코바가 3세트를 6-4로 따내며 2시간 27분 동안 진행된 경기를 매조지었다.
시불코바는 쿠즈네초바와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를 기록했다. 시불코바는 케르버와 라드반스카가 펼치는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 컵을 놓고 대결한다.
한편 SPOTV는 29일 저녁 8시 25분부터 케르버와 라드반스카가 펼치는 WTA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영상] WTA 파이널 - 시불코바 vs 쿠즈네초바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