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FC 첫 선…'천만 시민의 꿈' 강남북 더비가 온다
작성일: 2015.03.29 13:2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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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잠실, 김덕중 기자] 서울 강남·북 더비 시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 이랜드FC가 마침내 그 얼굴을 드러냈다.
이랜드FC는 29일 낮 12시 홈구장인 ‘레울파크(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작 한두 시간 전부터 레울파크 주변에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이랜드FC는 다양하고 풍성한 홈 개막전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
가변석을 통한 리모델링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레울 파크'로 명명한 이랜드FC의 홈구장은 총 5,216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축구팬 친화적인 구조로 지어졌다. 특히 양쪽 골라인에는, 기존 서포터석을 배제하고 단체 관중이 이용하는 컨테이너 박스를 세워 전망감과 쾌적함이 돋보이게 했다.
이랜드FC의 산뜻한 유니폼도 눈길을 끌었다. 모기업 이랜드 그룹의 테스크포스팀이 5개월 간 공을 들인 이 유니폼은 한국표범, 별, 서울의 상징 남산, 한강 등이 표현돼 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신선한다' 또는 '낯설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이날 만큼은 녹색 그라운드와 제법 잘 어울렸다.
이랜드FC는 프로축구 23번째 팀이자 K리그에서 19년 만에 탄생한 기업 구단이다. 이랜드 이전의 기업 팀은 1995년 창단한 수원 블루윙즈. 기존의 시·도민 구단이 연고 정착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에도 적은 예산과 정치 파벌 등 속앓이가 컸던 만큼 기업 구단 이랜드FC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랜드FC가 잘 정착한다면 K리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연고로 하는 FC서울과 함께 꿈에 그리던 서울 강남·북 더비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사진] 마침내 모습 드러낸 이랜드FC ⓒ 한희재 기자,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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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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