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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원맨쇼' 메시, 위기의 아르헨티나 구원

작성일: 2016.11.16 10:4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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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오넬 메시가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산 후안의 에스타디오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콜롬비아와 1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승 4무 3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의 시발점이 됐다. 전반 10분 돌파를 시도하면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그림같은 골을 만들었다.

메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루카스 프라토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수들이 모두 메시에게 집중된 사이 프라토는 메시가 올린 깔끔한 크로스를 머리로 가볍게 받아 넣었다. 메시의 날카로운 돌파와 깔끔한 크로스가 돋보이 순간이었다.

메시는 후반에도 아르헨티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6분 상대 수비 4명의 밀집 방어를 뚫고 돌파에 성공하며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후반 23분에는 중앙에서 상대 수비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앙헬 디 마리아에게 완벽한 기회를 주는 패스를 시도했다. 디 마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도움을 올리지 못했지만 메시의 돌파와 넓은 시야가 돋보였다.

메시는 후반 3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터치 라인을 따라 파고 들었고 문전에 있던 디 마리아에게 볼을 내줬다. 디 마리아는 발만 살짝 갖다대 골을 성공시켰다.

말그대로 메시에서 시작돼 메시로 끝난 경기였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예선에서 위기를 벗어나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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