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박봄, '피눈물'에 비유한 2NE1 해체-무산된 복귀
작성일: 2016.12.01 07:59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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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산다라박, 씨엘에 이어 박봄이 2NE1 해체에 대한 씁쓸한 속내를 밝혔다. '피눈물'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현재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박봄은 30일 밤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속마음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2NE1 해체와 박봄과 재계약 실패를 발표한지 5일 만에 나온 박봄의 하소연이었다.
박봄은 "많이 기다려줬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 많이 아프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 팬들 보여주려고 여러가지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 일들이 모두 다 내맘 같이 흘러가지 않는다"고 끝까지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부분은 씨엘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새 앨범 작업에 몰두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고 말한 것과 맞닿았다.
실제로 박봄은 YG의 2NE1 해체 발표 3시간 전에도 SNS에 복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연습실 배경으로 "여러분 들려주려고 노래 영상을 찍으려고 연습하는 중"이라며 "처음 부르는 노래라서 그런지 계속 몇 번을 했는지…"라는 글에 영상을 함께 올렸다. 박봄이 5일 만에 밝힌 해체 속마음과 비교하면 묘한 여지를 남겼다.
박봄은 편지로나마 2NE1에 대한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나타냈다.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겠다"며 "그냥 몇 년을 대충한 게 아닌데, 어떻게 한 번에 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 눈물이 나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겠다"며 "우리 다라, 채린이, 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진다. 숨이 턱턱 막힌다"고 토로했다.
2NE1은 2009년 데뷔해 YG 대표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박봄이 2년 전 공개된 마약 밀반입 사건에 휘말리면서 모든 활동은 중단됐다. YG는 공민지 탈퇴 무렵인 4월까지만 해도 세 멤버와 재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과는 산다라박과 씨엘만 품고 박봄과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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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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