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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기쁨→좌절’ 맨유, 에버튼전 2가지 행운과 불운

작성일: 2016.12.05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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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에버튼전에서 행운과 불운이 교차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축구 경기에서 ‘운’은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튼과 경기에서 2가지 행운과 불운이 교차했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5승 6무 3패 승점 21점으로 6위에 올랐고 에버튼은 5승 5무 4패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 ‘행운’의 전반전...로호의 옐로카드 + 즐라탄의 득점

맨유는 전반 17분 위기를 맞았다. 마르코스 로호가 수비 진영에서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깊은 태클을 했고 심판은 휘슬을 불었다. 퇴장을 선언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에버튼 선수들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수적 열세에 놓일 수 있는 위기를 넘긴 맨유는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공을 처리하기 위해 나온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날렸다. 크게 바운드된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다시 골문으로 향했다. 결국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고 득점이 인정됐다.
 

◇ ‘불운’의 후반전...골대의 저주 + 펠라이니 PK 반칙

그러나 후반전이 되자 불운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안데르 에레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에레라의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지만 ‘골대의 저주’는 결국 맨유를 울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40분 마루앙 펠라이니를 교체 투입했다. 그런데 펠라이니는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펠라이니는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고였다. 키커로 나선 에버튼 레이튼 베인스는 침착하게 동점 골을 성공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맨유는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펠라이니를 투입한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은 불운을 자초한 셈이 됐다.

[영상] 맨유 vs 에버튼 골 장면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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