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야구 10대뉴스③]'우여곡절' 고척돔과 800만 관중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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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리그도 명암이 엇갈린 한 해였다. 두산이 구단 첫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돔구장이 개장됐고, 프로 야구 출범 후 FA 100억 원 시대도 열었다.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감추고 싶은 그림자도 짙었다. 팬은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사건에 차가운 눈길을 보냈고,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도 철학' 논란에 휘말렸다. 스포티비뉴스는 올 시즌 프로 야구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10대 뉴스로 정리했다.

이유 중 하나로 장마철과 한여름이라는 한국 계절의 특수성이 있었다.
돔은 한여름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시원한 곳을 찾아 헤매던 야구 팬이 고척돔으로 몰렸다. 선수들도 웃었다. 넥센 염경엽 전 감독은 "확실히 체력 관리 측면에서 좋다. 한여름 인조 잔디가 깔린 외야에서 1분만 서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너무 더울 때는 외야 워밍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돔에 오니 더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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