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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프리뷰③] '황금장갑' 유력 후보 니퍼트, '2007 이종욱 350표' 넘을까

작성일: 2016.12.11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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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6년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면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황금 장갑'까지 노린다.

니퍼트가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유력한 가운데 관심사는 몇 표를 받는가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는 2007년 두산 소속으로 외야수 부문에서 이종욱(NC)이 기록한 350표이며,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가운데 270표를 획득해 99.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마해영(당시 삼성)이다.

올해 정규 시즌 동안 28경기에 등판해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니퍼트는 지난달 14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점 816점 가운데 642점을 얻어 최형우(530점, 삼성→KIA)를 제치고 2016년 정규 시즌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MVP로 선정됐다. 그는 승률 0.880을 기록해 다승과 평균자책점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니퍼트는 다승 부문에서 KIA를 거쳐 두산에서 뛰었던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두산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팀 창단 이후 2번째로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포지션별로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활약을 펼친 45명의 후보 가운데 단 10명의 선수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으며 KBO 정규 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된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이 3.4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로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이상 두산), 김세현, 이보근(이상 넥센), 헥터 노에시(KIA) 등 6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모두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니퍼트의 팀 동료 보우덴이 탈삼진 1위(160개)를 기록했고 장원준은 NC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우승에 이바지했다. 넥센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36세이브(1위), 넥센 불펜 투수 이보근이 25홀드(1위), KIA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15승 5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니퍼트와 견주기 어렵다.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했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 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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