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승부 조작-불법 도박 방지 오리엔테이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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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1일 SK퓨처스파크에서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고 지역 7개 고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고 지역 고교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미래의 프로 야구를 이끌어 갈 고교 야구 선수들이 프로 야구 선수에 걸맞은 사회적인 책임감과 도덕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90명의 연고 지역 고교 선수들이 참여했다.
오전 교육 프로그램은 SK 소개를 시작으로 승부 조작 및 불법 도박 방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후에는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연고 지역 출신 이건욱이 후배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고교 선수들은 SK 컨디셔닝 코치들의 지도 아래 훈련 로테이션을 직접 체험하며 비 시즌 보강 훈련과 부상 방지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간담회로 후배 선수들과 대화를 나눈 이건욱은 "남의 이야기를 듣는 처지였는 데 연고지 고교 선수들 앞에서 말을 하게 돼 많이 긴장했다. 후배들을 보니 어렸을 때 생각이 났다. 고교 시절 아쉬웠고, 못했던 점에 대한 설명과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모든 일에 후회 없이 나서라는 조언을 했다. 이번을 계기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담당한 스카우트팀 조영민 매니저는 "처음 기획한 행사라 부족한 점도 있었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선수들의 진지한 태도, 배우려는 의지 등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는 고교 선수들이 올해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행사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SK는 국내 프로 야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연고 지역 고교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 야구의 젖줄인 아마추어 야구의 성장을 위해 '연고 지역 초중고교 야구 용품 전달',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SK 와이번스기 초중야구대회', '행복 나눔 야구 교실', 'SK 와이번스 유소년야구대회'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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