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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에이스' 이상호, 유로파컵 2연속 준우승...'평창 청신호'

작성일: 2016.12.12 15:2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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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왼쪽에서 두 번째) ⓒ대한스키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스노보드 알파인 에이스' 이상호(22·한국체대)가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12일 대한스키협회는 "이상호가 11일 독일 호푸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 2차 대회에서 또다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0일 있었던 1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이상호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기량을 뽐냈다.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도 '세계랭킹 1위' 얀코프 라도슬라프(불가리아)와 2위인 소볼레프 안드레이(러시아) 등이 참가했다.

출발은 1차 대회보다 더 좋았다. 이상호는 예선 1, 2차전 합계 1분 03초 72, 전체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6강부터 차례대로 최보군(27·국군체육부대), 안드레이를 꺾은 이상호는 결승에서 1차 대회 우승자 두포르 실바인(프랑스)를 만나 재대결을 펼쳤다. 1차 대회서 0.01초로 뒤졌던 이상호는 이번에는 0.05초 차이로 지며 다시 한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도움이 돼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이 느낌을 이어서 이번 시즌 첫 월드컵을 좋은 성적으로 시작해 보겠다"고 말했다.

▲ 이상호 시상식 ⓒ대한스키협회
이상헌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 대표 코치는 "4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소볼레프와 경기는 이상호의 테크닉의 진가를 발휘한 경기였고 시종일관 완벽한 라이딩을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틀에 걸친 대회에서 이상호는 세계 정상급의 선수의 실력을 보여 줬다"며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계속 정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파컵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이상호는 12일 이탈리아 카레자로 이동해 오는 15일 열리는 이번 시즌 첫 월드컵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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