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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WC] 1년 전, 광저우는 어떻게 클럽 아메리카를 꺾었나 (영상)

작성일: 2016.12.11 06:0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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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사카, 정형근 기자] 2015년 12월.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광저우 헝다(중국)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에서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광저우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다. 호비뉴와 히카르도 굴라트, 파울리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뛴 광저우는 클럽 아메리카전에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전반 초반에는 대등하게 맞섰지만 중반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하프 라인을 넘는 것조차 버거웠다. 

선제골은 클럽 아메리카가 터뜨렸다. 후반 10분 클럽 아메리카는 오른쪽 돌파를 시도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오리베 페랄타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클럽 아메리카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추가 골을 노렸고 광저우는 버티는 데 급급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정룽과 가오린, 유한차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광저우의 위협적인 움직임이 계속 펼쳐졌고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가오린은 정룽에게 패스했고 정룽이 침착하게 슛을 날리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 시간. 파울리뉴는 극적인 결승 골을 성공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클럽 아메리카는 경기 내내 광저우를 압도했지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광저우는 4강전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쳤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바르사는 막강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광저우는 아쉬움이 없었다. 세계 최고의 클럽 가운데 하나인 바르사와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난 시점. 클럽 아메리카의 상대팀은 전북 현대로 바뀌었다.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를 치른다. 전북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광저우가 남긴 선례는 전북에 시사점을 남겼다.

[영상] 1년 전 ACL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헝다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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