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은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시즌 NH 농협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재영은 1세트 9-12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발목을 접질려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공윤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부상 부위는 왼쪽 발목 인대다. 인대가 끊어지거나 하는 큰 부상은 아니고 늘어난 상태며 올스타전은 결장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2일 "MRI 촬영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올스타전은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 전체 투표 1위의 영광을 안아 더욱 의미가 깊은 올스타전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이재영 본인도 아쉬워하고 있다. 나중에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올스타전도 중요하지만 선수 몸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며 "박미희 감독님도 선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보다 나은 안정을 취하기 위해 목발을 짚고 있는 상태며 흥국생명 트레이너 모두가 이재영을 집중해서 살피고 있다.
경기 복귀는 최장 2주 정도가 예상된다. 회복 속도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큰 부상이 아니고 선수 본인도 뛰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해 예상 기간 안에 정상적인 복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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