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 칭찬에 팀 마무리 켄리 잰슨도 가세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팀 선발진을 이끄는 류현진이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11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48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고 있다. 5월에는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환상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류현진의 활약은 올 시즌 LA 다저스의 질주와도 맞닿아있다. 다저스는 4일까지 42승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구 2위 콜로라도(31승27패)와 경기차를 벌써 9.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완성했다. 공수에서 짜임새가 있어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팀 마무리인 잰슨도 류현진을 비롯한 동료들의 활약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잰슨은 4일 지역 최대 언론인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선발진을 보라. 류현진은 (코디) 벨린저와 같은 슈퍼스타가 됐다”면서 가장 먼저 류현진의 이름을 꺼냈다. 이어 “클레이튼 커쇼는 한결같은 선수고, 리치 힐은 젊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워커 뷸러는 성숙해지고 있고, 마에다 겐타는 다른 팀이라면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호평했다.
실제 다저스 로테이션은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있다. LA타임스는 “깊이가 있다. 커쇼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인데 이는 다저스에서 세 번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6년간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가장 좋으며, 공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긍정적인 대목을 짚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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