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일 만에 승리' 진야곱, 투수 초토화 뒤 희망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진야곱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영점이 잡히지 않아 고전하던 진야곱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로써 진야곱은 2008년 9월 4일 잠실 한화전 구원승 이후 2407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초반에는 좀처럼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1회초 진야곱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다시 유한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진야곱은 박병호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윤석민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박헌도와 서동욱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1회에만 37구를 던진 진야곱은 스트라이크 15개 볼 22개를 기록했다.
진야곱은 서서히 영점을 찾아갔다. 2회말 두산 타선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진야곱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1회 이후에는 3회초 박병호에게 내준 볼넷이 유일했다. 5회까지 96구를 던진 진야곱은 스트라이크 51개 볼 45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였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특히 5회초 넥센 중심타선인 박병호와 윤석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를 상대한 진야곱은 5구째 느린 커브로 타이밍을 뺏으며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윤석민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진야곱은 이재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2014년 6월 28일 이후 넥센에 7연패를 당했던 두산은 넥센전 연패와 팀의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두산은 6회말 대타 민병헌의 쓰리런 홈런으로 9-3으로 달아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7회 넥센에 한 점을 더 내준 두산은 9-4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경기에서 33실점하며 무너졌던 두산 투수진은 진야곱의 1회 이후 호투 덕에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사진] 진야곱 ⓒ 두산 베어스
[영상] 박병호, 윤석민을 삼진 처리하는 진야곱 ⓒ SPOTV NEWS 영상 편집 송경택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