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침묵 택한 김호영, '친일 후손 논란' 하영 SNS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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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친일 후손 논란에 휩싸인 하영을 응원했다.
지난 10일 하영은 자신의 SNS에 "우리는 산에서 만났어"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런 엿 같은 사랑'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촬영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하영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김호영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개적인 지지에 나선 김호영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편, 하영은 최근 출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가문 집안이라며 증조부를 언급했다가 친일파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하영이 언급한 증조부가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그를 둘러싼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에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안상호가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다며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대정친목회는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단체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친일단체로 규정되어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영 측은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친일 의혹을 부인했으나, 다음날인 11일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이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하영은 12일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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