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7번' 유니폼 입고 우르르 몰려왔다…이강인 벌써 마드리드 신드롬,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 정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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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새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올 액세스 강인(All Access Kang In)'이라는 이름의 영상을 공개했다"며 "영상에는 이강인이 새 동료들과 라커룸을 공유하고 이동과 훈련 일정을 소화하는 등 아틀레티코 선수로 보낸 첫 며칠이 생생히 담겼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특유의 분위기에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은 모양새다.
팀 버스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그는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이곳 사람들과 함께한 지 이제 이틀 정도 지났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강인은 새 둥지에 녹아들면서 느낀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특유의 친밀한 분위기와 높은 훈련 강도가 합류 직후부터 이강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향한 팬들 관심도 뜨겁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훈련장 주변과 선수단 이동 장소에 이강인을 만나려는 팬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등번호 7번과 이강인의 이름이 새겨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강인도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자신에게 다가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새 소속팀 팬들과 스스럼없이 교감했다. 어린 팬들에게도 친근히 다가가며 가파르게 형성 중인 마드리드 내 '이강인 열풍'에 힘을 보탰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강인을 둘러싼 신드롬적 현상은 단순히 축구적인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여름 투어 기간 수십 명의 팬이 백넘버 7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이강인을 찾아왔다. 선수 역시 팬들의 뜨거운 애정에 흠잡을 데 없이 화답했다"고 전했다.
다만 피치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2~3선 움직임을 중시한다. 공격진과 중원 모두 주전 경쟁이 파리 생제르맹(PSG) 스쿼드 못지않게 첨예하다.
이강인도 이를 의식한 듯 팀 훈련에서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강인은 압박과 빠른 볼 순환 훈련은 물론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미니게임까지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하루빨리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익히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매체는 이강인의 빠른 '연착륙'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강인은 매 훈련에서 엄청난 강도로 움직이고 있다. 중원과 1선에서 시메오네 코치진이 요구하는 치열한 (팀 내) 경쟁을 잘 이해하는 인상을 띤다"라면서 "프레싱과 빠른 볼 순환,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경기 훈련에 능동적으로 임하며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최대한 빠르게 습득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의 신속한 적응은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아틀레티코에 매우 가치 있는 소식"이라며 "라인 사이에서 보여주는 다재다능함과 첫 순간부터 팀에 힘을 보태려는 자세는 자국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수많은 도전을 앞둔 아틀레티코의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마드리드 신입생' 기량과 마인드에 두루 합격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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