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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거친 태클에 끝내 쓰러졌다...레알 마드리드 공식발표→발베르데 발목 염좌 진단 받았다

작성일: 2026.09.23 09: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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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었다.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을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28, 레알 마드리드)가 정밀검사 결과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가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의 메디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발목 3도 염좌가 확인됐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향후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발목 염좌는 일반적으로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1~3도로 나뉜다. 1도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된 상태이며 2도는 부분적인 파열을 의미한다. 3도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손상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한다.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도 염좌는 인대가 회복되는 데 수주가 걸릴 수 있고 정상적인 근력과 관절 안정성을 되찾는 데는 그보다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손상 부위와 정도, 치료 방식 및 재활 경과에 따라 달라진다.

발베르데의 부상은 지난 20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생했다. 레알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와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를 치렀고, 이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45분 나왔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던 발베르데를 이강인이 뒤에서 저지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축구화 스터드가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 부위를 밟았고, 발베르데는 충격을 받은 뒤 곧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발베르데는 이후 일어나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강인이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한 채 자신의 발목을 밟았다며 퇴장이 필요한 반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레알 선수들 역시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시 아리아스 주심은 반칙만 선언했을 뿐 이강인에게 카드를 주지 않았다. VAR을 통한 온필드 리뷰도 이뤄지지 않았다. 발베르데는 결국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왼쪽 발목에 문제가 확인됐고, 정밀검사에서 3도 염좌라는 진단이 나왔다.

판정을 둘러싼 후폭풍도 거셌다. 조제 모리뉴 레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이강인의 태클 순간을 인쇄한 사진까지 들고 등장했다. 그는 해당 장면에서 이강인에게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심판진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레알 역시 구단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 후 이강인의 태클 장면을 공개하며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은 것은 잘못된 판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기술심판위원회(CTA)의 내부 분석에서도 이강인의 태클은 퇴장이 선언됐어야 하는 장면으로 판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논란의 태클을 받은 발베르데에게 실제로 상당한 부상이 확인되면서 레알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당장 우루과이 대표팀의 9~10월 A매치 소화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구체적인 회복 속도에 따라 소속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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