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2골'→'홍명보호 월드컵 침묵' 韓 축구 이렇게 무너지나...황희찬, 이제는 울버햄튼에서도 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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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황희찬(30)의 울버햄튼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결국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4일(한국시간) 라다슬라프 크레이치의 울버햄튼 1군 잔류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의 근황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 1군이 아닌 21세 이하(U-21)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세자르 페이쇼투 울버햄튼 감독 역시 황희찬의 1군 제외를 직접 확인했다. 그는 "황희찬을 비롯해 사샤 칼라이지치, 키-아냐 회버, 엔소 곤잘레스 등이 1군에서 빠져 U-21 팀과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선수단 규모가 크기 때문에 훈련 인원을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일부 선수들을 모두 훈련에 참가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황희찬에게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2021~20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그는 한때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들어 입지가 크게 줄었다.
특히 지난 2025~2026시즌 황희찬은 공식전 31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황희찬의 부진과 함께 울버햄튼도 힘겨운 시즌을 보냈고, 결국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에 황희찬은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추진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6~2027시즌 개막 전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움직였지만, 아직 이적과 관련한 뚜렷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속팀 내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난 분위기다. 울버햄튼은 지난 8일 포트 베일과 2026~2027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1라운드를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 1군 훈련까지 제외되면서 황희찬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할 경우 울버햄튼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넣었던 황희찬의 충격적인 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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